운주축제 이튿 날 사월 초파일 대성황
▲ 운주사 전경 © 화순투데이
매년10월달에 열리던 운주축제가 올해부터 부처님 오신날과 일정을 맞춰 앞당긴축제 행사 이튿 날인 5월2일봉축 법요식과 맞물려 신도는 물론 관람객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황금연휴 전날인 5월1일 지신밟기의 길놀이, 운주사 역사를 담은 영화상영 그리고 개막식에 이은 심청전 공연과 면민 노래자랑 등으로 순탄한 출발을 보인2009화순 운주문화축제는 행사 둘쨋날 부처님 오신날과 겹쳐전국에서 수 많은 인파가 들이닥쳐 주차장이 과부하가 걸리는 상황을 연출하는 등 면민 행사로 격하된 이래 최대의 인파가 몰려 행사 일정 조율이 적중했던 것 같았다.▲줄타기에 취한 관람객 © 화순투데이
오전에 운주사 대웅전에서 열린 예불은 부처님 탄생의 축하와 더불어 화순 운주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 그리고 방문객들의 소원을 염원하는 상생의 장으로 수 많은 불자와 관광객들이 몰려 사찰에서 마련한 2,500여 인분의 점심 공양이 동이 날 지경이었다고 한다.
또한 전통혼례식은 우리 고유의 전통양식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뒤늦은 결혼식의 주인공은 모두의 진심어린 축복을 받았으며, 한중민속 기예단의 기예공연은 관람객의뜨거운 호응과 함께그들을 환상의 도가니로 몰아 갔다.▲박미선씨 © 화순투데이
특히 민속광대 줄타기의 주인공 박선미씨는 자유자재의 줄타기 묘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관람객들을 쥐락펴락하는 재치와 만담으로 모두가 배꼽을 잡는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서 도암농악단의 시연 그리고 도암면 우봉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화순군 대표 민속놀이인"들 소리"가 공연 돼 시선을 붙잡았는데, 들 소리 공연단은 지난 제35회 남도문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실력을 인정받은 알려진 공연단으로 연세가 지긋한 많은 관람객의 과거를 되살려 주는모내기와 김매기 등의 시연으로 잊혀진 옛일을 음미 해 보는 귀중한 공연이었던 것 같다.▲ 들놀이 ©화순투데이
끝으로 축제 마지막날은 소년소녀들의 무대가 특히나 많은데 운주사를 표현하는 사생대회와 중학생 솜씨자랑, 아동 인형극인 물의 요정 방울이 공연, 청소년음악회 등의 행사를 갖고 오후 6시 14번째 부처님을 모시는 점안식과 함께 내년을 기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아무튼 이번 축제를통해운주축제는 전국적 나아가 범불교국이 참여하는 국제적 행사로의 가능성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지자체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하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염색체험 © 화순투데이 ▲도암농악 시연 © 화순투데이 ▲ 봉하마을릐 옛 농기구 전시장 © 화순투데이 ▲과거 운주사전경 © 화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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