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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얼짱 장학생’ 송주연, 뮤지컬로 연예계 데뷔 (헤럴드경제 2009.05.14)

‘서강대 얼짱 장학생’ 송주연, 뮤지컬로 연예계 데뷔

서강대 얼짱 장학생’ 출신으로 2개월만에 4편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며 화제를 모았던 송주연이 뮤지컬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의 연기인생 첫 작품이 된 뮤지컬은 14일 서울 영등포 아트홀에서 막을 올린 ‘5월의 신부-이별, 다시 사랑하다’(극본/연출 정현택)이다. 이 작품은 연기와 가수의 노래가 마치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독특하고 새로운 구성의 실험성 짙은 뮤지컬이다.

여자 친구와 2년여 동안 사귀다가 이별한 한 남자가 어느날 여행을 떠났다가 라디오 DJ와 통화중인 여자 목소리를 듣는다. DJ의 멘트에 이끌린 그는 최면에 걸린 듯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있는 사이, 마치 주문처럼 그녀에게 전화가 올거라며 다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DJ의 멘트가 끝나기가 무섭게 전화벨과 함께 옛 연인의 앳된 목소리가 들려온다. 결국 한번 더 사랑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여 오월의 신부를 만들어준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 작품의 특징은 극의 흐름이 내용뿐만 아니라 DJ의 감칠맛나는 멘트와 다양한 레퍼토리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는 데에 있다. 가령, 그리움을 그린 노래(오페라 ‘탄호이져’중 <저녁별의 노래> 박정현의 <꿈에> SG워너비의 <사랑가>), 이별에 대한 노래 (안드레아 보첼리?사라 브라이트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