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강국 코리아’…나로우주센터 준공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후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연구원들과 함께 발사대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 |
우주 강국 한국의 미래를 설계할 나로우주센터가 11일 준공됐다.
이날 오후 2시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이명박 대통령과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준영 전남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농악대의 힘찬 공연과 함께 시작된 준공식은 나로우주센터 준공까지 경과보고와 우주 강국을 향한 한국의 미래를 담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초청인사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치사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 힘으로 우주시대를 열어 세계 7대 우주강국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력의 총아인 우주개발은 경제력과 과학기술력, 국가의지 등이 어우러진 성과로, 이 같은 첨단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의 원천이자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싣고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진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기념사에서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인공위성과 발사체, 발사대 등 3가지를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우리는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불가능한 것을 이뤘다"며 "우주가 우리 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나로호가 국민의 희망을 싣고 날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우주소년단이 다음 달에 예정된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의 성공적인 발사와 우주개발 10대 강국 진입을 기원하며 모형 로켓 10대를 하늘로 쏘아 올렸다.
식후 행사로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대한민국의 꿈 그리고 우주'를 주제로 강연해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는 나로우주센터 건립으로 고향을 떠나야 했던 하반마을 주민 30여명이 6년여만에 고향을 다시 찾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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