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5시 정각 발사된다
[카운트다운은 4시 45분 시작(상보)]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발사 시각이 19일 오후 5시 정각으로 최종 결정됐다. 김중현 교과부 2차관은 19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전날 완료된 최종 리허설에 대한 세부점검 결과, 특이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18일에는 최종 발사를 염두에 둔 리허설이 6시간 동안 진행됐다. 교과부는 또 이날 오전 개최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TFC)에서도 각 분야별 발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한 결과, 예정대로 발사 운용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상에 대해서는 발사를 위한 기상조건을 모두 만족하며, 우주환경 요인도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교과부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과 같은 우주물체와의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까지 고려해, 최종적으로 오후 5시에 발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나로호는 액체산소 공급을 위한 공급라인과 탱크를 냉각 중에 있다. 연료와 산화제 주입은 발사 약 2시간 전인 3시경 시작할 예정이다. 액체추진 기관인 1단에는 연료인 등유(케로신)와 산화제인 액체산소가 채워진다. 추진제 충전이 완료되면 발사 50분 전인 4시 10분경에 나로호를 지지하는 장치가 제거된다. 최종 발사 여부는 기상 조건과 각종 점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발사 20분 전에 결정된다. 카운트다운은 발사 15분(900초) 전 입력된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실행된다. 발사 3.8초 전에는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추력이 142톤에 도달하면 나로호가 이륙하게 된다. 이륙 후 900초 뒤 나로호는 과학기술위성 2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나로호 발사 성패의 관건인 위성과의 분리는 발사 9분 뒤 이뤄진다. 나로우주센터와 제주도에 있는 추적레이더와,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대기중인 해경 소속 3000톤급 경비함이 나로호의 위치를 추적하고 있어, 분리 여부가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정보 분석 등의 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발사 성패 여부는 5시 40분경 최종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은 "나로호의 안전한 발사를 위해 보안 및 경계관련 15개 기관, 1900여 명이 참여해 육상, 공중, 해상에 대한 통제 등의 작업을 진행하는 등 발사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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