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1층에는 배드민턴, 배구 등 2,730석의 각종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공간과 함께 다목적실, 웨이트 트레이닝실을 지상 2층에는 국제경기를 완벽히 중계할 수 있는 보도방송실과 경기진행 상황실 등을 갖춘 초현대적 경기시설이 들어섰다.
그런가 하면 지하3층은 단체 및 개인 연습실이 지하 2층에는 세미나실, 풍물연습실과 동아리방 등교육정보 시설을 비롯한 각종 공연 및 극장을 겸할 725석의 대형 강당과 소공연장(168석) 그리고 식당, 전시실, 휴대품 보관소, 멀티미디어실과 정보센터가 그리고 지하 1층은 교육강좌실, 컴퓨터실, 세미나실 그리고 회의실 등이 들어선 전국 최초의 문화와 스포츠 공간이 함께 어울어진 수직 복합건물이 세간의 이목속에 드디어 탄생했다.
18일 오후2시 역사적인 하니움 개관 기념식은 화순의 새로운 융성시대를 활짝 열어 젖히는 서막임과 동시에 대내외에 화순의 기상을 널리 알리는 역사적인 날인 것이다.
하니움 문화 스포츠센터 특설 무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주무부서인 화순군청 문화관광과 손이홍과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지난 공사 기간동안 수 많은 억측과 유언비어가 난무한 가운데 오늘 역사적인 개관식을 갖게 돼 감개무량 하다고 말하고 다시 한번 강조 하지만 본 공사에 원래 예산외에 한푼도 더 추가 되지 않았단 것을 밝힌다며 강한 어조로 강조하고 구구한 말들에 쐐기를 박았다.
또한 전국 대부분의 문화 예술회관의 활용률이 30% 전후에 불과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전완준군수의 탁월한 식견과 뚝심으로 수직 복합건물로 시공, 건축비는 물론 관리비 절감 그리고 태양열 전지를 통한 연 3천만원에 이르는 에너지 절감이 예상 돼정부로 부터 2억원의 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과장은 또 앞으로 수 많은 문화 공연과 전시 그리고스포츠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때도경기장 시설로 지정 받는 등 화순의 부흥기를 선구할 화순의 자랑스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 이라며 침이 말랐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기념사에서 어젯밤에 어떻게 하면 군민들이 기뻐 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하고 자신이 헌신하면 모든 군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걸 몸소 체험 했다며 전야에 열린 음악회의 만장한 군민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은 듯 했다.
전군수는 오늘은 또한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백범 김 구선생 서거 60주년이 되는 날임과 동시에화순 군민의 자긍심과 자존심을 한껏 세운 뜻 깊은 날로 화순의 비약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힘주어 말하고 이제 지금 화순에 기회가 왔으나 그 기회는 여러분의 피와 땀과 눈물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하고 화순군 700여 공직자들이 그동안 잘사는 화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한 결실도 이제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며자신을 믿고 따라준 공직자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화순의 공동브랜드인 자연속애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인기 상품이 되었으며, 파머리아 시스템도 관내 농특산품의 판매 창구로 자리 잡아 점점 소득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군수는 밝혔다.
또한 화순은 전통적인 예향으로 꼽혔으나 지금은 문화가 단절된 느낌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는 이곳에서 문화와 스포츠 활동을 통해 사랑과 믿음 그리고 행복과 자유가 만발하는 미래를 열어 나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박준영도지사도 축사에서 요즘은 많은 것들이 건강과 직결 돼 있는데 건강과 마음을 가꾸는 문화센터가 동시에 개관 돼 여러모로 화순의 큰 발전을 가져올 것 이라고 축하하고 2년전 전군수가 복합건물을 짓겠다는 제안을 듣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느꼈는데 오늘 개관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회고하고 한가지 자신이 전군수에게 약속한 만큼 지원을 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경기가 회복 되는데로 꼭 지원 하겠다고 밝혀 참가자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박지사는 오늘같이 9월 중순인데도 이처럼 뜨거운 햇볕은 전국적으로 전남이 유일 할 것이라며 이는 곧 청정 전남을 의미하는 것으로 멀리서 고향을 찾은 향우들에게 은퇴후 마지막 여생은 꼭 이곳 전남에서 보내시길 바란다며 권고하고 축사에 갈음했다.
최인기국회의원도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라고 서두를 꺼낸 뒤 새로운 발상으로 화두가 됐던 하니움의 개관을 보니 새삼 역사는 지혜롭고 용기있는 자들이 만들어 간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며 전완준군수의 아이디어와 추진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최의원은 이곳을 통해 군민의 문화예술을 진흥시키는 것은 물론 화순을 찾고 모여들게 하는 전남의 대표적인 문화와 스포츠 센터로 자리잡아 화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군민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또한 요일별로 영화나 공연 전시등을 정기적으로 열어 군민이 언제나 찾는 문화욕구 충족의 장으로 활용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조언했다.
한편 23일 부터 열리는 첫 전국대회인 2009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에 발맞춰 화순 문인들 작품 전시회는 물론 지하 소극장에서는 매일 시간대별로 여러편의 영화가 상영돼 체육관옆 호수 공원과 더불어 전국 15개 대학 선수들과 관계자 그리고 관중들에게달콤하고 유익한 휴식을 제공하는 사상 초유의 문화와 스포츠가 어울어지는 축제의 장이펼쳐저 스포츠계에 일대 반향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하니움에 예정된 일련의 행사들을 살펴보자.
*체육회장기 화순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9월20일) *2009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2009년9월23~29일) *전남 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2009년10월31일~11월1일) *화순 코리아 첼린지 국제 배드민턴대회(2009년11월24일~29일)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검도대회(2010년 3월 예정) *제49회 전라남도 도민체육대회(2010년4월27일~30일) *하계 배드민턴 종별 선수권대회(2010년 6월 하순 예정) *전국 중고연맹 유도대회(2010년 7월 초순 예정) *문광부장관기 태권도 겨루기 및 품새대회(2010년 8월 초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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