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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청정골 화순

화순 ‘농어촌 뉴 타운’ 사업 추진 탄력 (화순투데이 2009.11.03)

화순 ‘농어촌 뉴 타운’ 사업 추진 탄력





화순군(군수 전완준)「농어촌 뉴 타운」조성 시범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뉴 타운 대상지가 능주면 잠정지구로 최종 확정(변경승인)된 뒤 당초 예정지였던

죽청리 주민들이 대상지 변경에 반발, 갈등을 빚어왔으나 이들 반대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이 2일 “조건 없이 대상지 변경에 동의한다”고 선언함에 따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




2일 화순군에 따르면 도곡면 죽청리 주민들과 전완준 화순군수가 1일 만나 대화를 갖는

자리에서 주민대표단이 대상지 변경에 동의하고, 화순군도 농업발전에 더 많은 열정을

쏟기로 손을 맞잡았다는 것. 죽청리 주민들은 2일 화순군의회를 방문, 주민 스스로

사업대상지 변경동의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의회 측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이시성 (55․도곡면 죽청리) 대상지 변경 반대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전완준 화순

군수의 화순군 농업발전에 대한 열정과 농업관련 정책을 보고 일관성 있는 정책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더 이상 반대할 경우 화순군 농업발전에 저해가 된다는 판단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대상지변경에 아무런 조건 없이 동의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당초 농림수산식품부에 사업대상지 후보지로 도곡면 죽청지구를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그러나 농식품부 선정 후 기본설계 용역 중 이미 선정된 죽청지구에 대한

타당성 검토결과 적지 않은 문제점들이 밝혀져 불가피하게 잠정지구로 변경하게

되었다.


▲이시성위원장 © 화순투데이


잠정지구는 도시계획구역 자연녹지지역내 완만한 경사지로 배수가 원활하고

자연경관이 양호하며 편입토지 대부분이 전, 답으로 지장물이 적은 개발이 용이한

역이다. 또 주변에 능주고를 포함한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이 좋고 병의원,

약국, 재래시장 등 편익시설도 매우 양호하다. 국도29호선과 지방도822호선을 이용하여

농공단지가 위치해 있어 농업 외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이다.

뉴 타운 조성 사업의 특성, 성공모델 창출의 당면과제, 군의 재정적 한계와 발전방향 및

조성효과 등을 고려해 볼 때 잠정지구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
농어촌 뉴타운 사업기간은 2009년~2011년(3년간)까지로 200세대 가운데 분양 50세대,

임대 150세대를 건축하고, 우선 2009년에 입주자 모집․토지매입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0년부터 2년간 기반시설조성 및 주택건설을 통하여 2011년부터 입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맞춤형 영농지원 프로그램, 양질의 자녀교육 및 복지환경, 쾌적하고

저렴한 주택공급 등 종합적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어 젊은 인력을 확보, 우리나라 농업발전 모델을 제시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