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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뉴스/정이 있는 삶 안타까운 이야기

민주당 이용삼 국회의원 별세 (강원일보 2010.01.20)

민주당 이용삼 국회의원 별세


사진출처=강원일보DB

4선 관록의 민주당 이용삼 국회의원(철원-화천-양구-인제)이 20일 오전 8시25분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국회는 이 의원의 사망에 따라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02-3010-2631)에 빈소를 마련했으며, 오는 22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장지는 철원군 서면 자등리 모란공원.

화천 출신으로 철원 김화공고 한국방송통신대를 졸업한 이의원은 사법고시(27회)합격 후 서울중앙지검·목포지청 검사로 활동했다. 지난 14, 15, 16, 18대 국회의원과 함께 16대 당시 42세 최연소로 국회행정자치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특히 접경지원지원법 제정 등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내 접경지역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왔다.

어려운 가정 환경 탓에 고등학교를 2년만 마친 채 주경야독으로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일화, 소 키우고 농사 지으며 사시에 도전, 전체 6등의 성적으로 합격한 일화는 유명하다.

2008년 총선을 통해 다시 국회에 입성했지만 다시 의정 활동을 꽃피우기도 전에 암과 투병생활을 해와 지역선거구민들을 안타깝게 했다. 미혼인 이 의원은 이명순·용식·용미·용화 형제 등 2남3녀중 둘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