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스토리' 작가 에릭 시갈 사망
2010년 01월 20일(수) 14:14
영화로도 제작된 인기 소설 '러브 스토리'의 작가 에릭 시갈이 심장발작으로 사망했다고 19일 그의 딸 프란체스카 시갈이 밝혔다. 향년 72세.
프란체스카는 그의 아버지가 17일 런던의 자택에서 숨졌으며 장례식이 19일 런던에서 거행됐다고 전했다.
예일대학 고전문학 교수 시절 시갈이 펴낸 소설 '러브 스토리'는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여주인공이 암으로 죽는 내용의 이 소설은 1970년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우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최우수 음악상을 받았다.
영화 속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야"라는 대사는 지금도 사랑에 관한 명언으로 남아있다.
에릭 시갈은 지난 25년간 파킨슨병으로 고통받아왔다.
프란체스카는 장례식에서 낭독한 조사에서 "그는 병석에 누운 지난 30여년 동안 매순간 엄청난 고집으로 숨 쉬고 생존하기 위해 싸워왔다. 이것이 그의 본질, 즉 가르치고, 글을 쓰고, 달리게 한 맹목적 강박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의 어머니도 똑같은 고집을 가졌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집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시갈은 옥스퍼드대학 울프슨 칼리지의 명예교수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캐런 제임스, 딸 프란체스카(29)와 미란다(20)가 있다.
프란체스카는 그의 아버지가 17일 런던의 자택에서 숨졌으며 장례식이 19일 런던에서 거행됐다고 전했다.
예일대학 고전문학 교수 시절 시갈이 펴낸 소설 '러브 스토리'는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젊은 남녀가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여주인공이 암으로 죽는 내용의 이 소설은 1970년 라이언 오닐과 알리 맥그로우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 7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최우수 음악상을 받았다.
영화 속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야"라는 대사는 지금도 사랑에 관한 명언으로 남아있다.
에릭 시갈은 지난 25년간 파킨슨병으로 고통받아왔다.
프란체스카는 장례식에서 낭독한 조사에서 "그는 병석에 누운 지난 30여년 동안 매순간 엄청난 고집으로 숨 쉬고 생존하기 위해 싸워왔다. 이것이 그의 본질, 즉 가르치고, 글을 쓰고, 달리게 한 맹목적 강박을 보여주는 것이다. 나의 어머니도 똑같은 고집을 가졌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어느 누구보다도 집요한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시갈은 옥스퍼드대학 울프슨 칼리지의 명예교수를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캐런 제임스, 딸 프란체스카(29)와 미란다(20)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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