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고향 청정골 화순

화순 만연산 천만그루 꽃들의 향연 (화순의소리 2010. 05.04).

화순 만연산 천만그루 꽃들의 향연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화순으로!” 주말 절정


입력날짜 : 2010. 05.04. 11:22


만연사 가는 길

화순군이 심혈을 기울여 심고 가꾸어온 만연산 지구 지역 특화 숲에 봄꽃이 만개해 붉은 물결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광주에서 너릿재를 넘는 순간, 아! 하는 탄성과 함께 콧등을 스치는 바람이 상쾌하다.

만연산 지구는 화순군이 오래전부터 특화 숲으로 가꿔온 도심속 공원인데 지난해부터 헬스 케어 체험장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뉴욕의 센트럴 파크 같은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만연제 호수공원 주변에 산책로를 개설하고 지압 보도를 설치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선사하고 있다. 화순군은 만연산 헬스케어 체험장을 본격 조성, 대형 주차장을 확장하고 생태 습지와 단풍공원을 조성했다.

또한 도로변 옆에 300m 길이의 보행 데크와 관찰 데크를 설치, 안전하고 낭만적인 오솔길을 만들어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한다.


화순의 관문로인 너릿재 터널부터 교리IC주변과 연결하여 꼬부랑길 13km에 조성한 만연산 꽃길은 철쭉과 꽃 잔디, 숲의 환상적인 조화로 꽃 대궐을 이루고 있다.


만연사 가는 길과 만연폭포 주변, 국동~서성간 도로변은 철쭉과 꽃 잔디,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면을 떠오르게 하고 있는 것 .


온통 꽃의 천국으로 단장된 이곳은 계곡과 숲, 꽃이 함께 어우러져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주변에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산림욕장(10ha)이 조성되어 있어 숲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이름 모를 새싹들의 생명력을 보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철쭉꽃이 절정을 이룰 것 이라며 꽃들을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고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