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순 광역철도 물거품 ‘위기’…광주~순천 경전선 화순경유 없던 일
화순이 철도망 없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광주~화순 광역철도 국가 계획 반영이 물거품 위기에 놓인데다 광주~순천 경전선도 화순을 비켜가면서다.
이 때문에 광주~화순 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을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화순이 ‘철도망 없는 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에 놓인 것.
광주~화순 광역철도 구축에 기대를 걸었던 주민들의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광주~화순 광역철도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이 사실상 물거품 위기에 놓이면서 기대감을 키웠던 주민들도 실망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정치권이 한발 늦게 광역철도 국가 계획 반영 등을 촉구하고 있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광역 철도 국가계획안 확정은 6월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신정훈 의원은 15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 전시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광주-화순 광역철도의 반영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화순 광역철은 사업비는 적게 들고, 국토의 균형발전 효과는 큰 곳으로 지방 철도 중 비용대비 실효성이 높다”며 “광주~화순간 광역철도를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광주지하철 종착역인 소태역에서 너릿재터널, 화순읍을 거쳐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총 연장 12.4㎞, 총 사업비 5225억원을 투입된다.
하지만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사전 공청회 논의대상에 조차 광주~화순 광역철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은 5년마다 10년 단위 계획을 확정한다. 광주~화순 광역철도망 구축이 이번에 포함되지 않으면 오는 2026년을 기약해야 한다.
여기에 광주 송정~순천 경전선은 노선 설계과정에서 화순은 배제됐다. 당초 예비타당성 검토 과정에선 광주송정~나주혁신도시~화순 이양~보성으로 연결할 예정이었지만 노선 설계과정에서 화순은 빠졌다.
광주 송정~나주 혁신도시~보성으로 연결되면서 화순은 철도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 지난 1922년 개통된 화순읍~능주~이양을 잇던 철도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
경전선이 개통되면 광주에서 부산까지 5시간 이상 걸렸던 이동 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신정훈 의원은 “경전선 신설 노선으로 화순, 능주, 이양 등의 화순군 경유역이 없어지는 만큼 지역주민 상실감이 없도록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화순군의회도 광역철도 광주~화순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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