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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IT 첨단산업

'생활 속 AI' 광주시 인공지능 실증도시 조성 추진(뉴시스 2020-06-22 14:54:09)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인공지능산업 육성
AI 기반 신제품·서비스 속도감 있게 검증 가능

 광주 첨단 3지구에 조성 예정인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감도

인공지능(AI) 중심도시를 역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광주시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AI를 체감할 수 있는 시범(실증)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주재로 22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호남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현안사업으로 AI 시범도시 조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광주시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에너지·환경, 문화 등 신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해 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범도시는 송정역과 광주역, 첨단3지구 등 광주지역 도심 중 한 곳을 연구용역을 통해 선정해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간이며 총사업비는 1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대한민국 1호 인공지능 시범도시 지정과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40억원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AI 시범도시는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와 연계해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지능형인프라, 융합 신산업 서비스 등을 반영해 설계한다.

자율주행 트램이나 무인로봇 시설관리, AI 생활가전, AI 진단 헬스케어, AI CCTV 등을 생활 곳곳에 설치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시범도시 내 AI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표준화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업과 시민 등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 모델을 구현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시범도시는 국민이 생활에서 AI를 체감하고 AI 기반 신제품과 서비스를 속도감 있게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며 "시범도시가 조성되면 광주의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I산업, 여기서 테스트"...광주송정역 일원, AI 시범도시로….(조선일보 2020.06.22 13:01)

테스트베드, 데이터허브모델구현 둥
광주시, 내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

광주송정역 일원이 인공지능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호남의 관문(關門)기능을 하는 광주송정역 일원이 인공지능(AI)기술을 적용한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2일 “인공지능은 모든 생활패턴을 바꿀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생활변화를 선도하는 사례가 필요하다”며 “광주송정역 일원을 인공지능중심 시범(실증)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LH와 함께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광주송정역 일원(52만1512㎡, 15만8000평)에 총 사업비 1조원을 들여 인공지능 시범도시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범도시가 되면 송정역 일원은 인공지능기반으로 일상을 바꾸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에너지·환경·문화 등 신제품과 서비스를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 바뀌게 된다. 자율주행트램, 무인로봇 시설관리, AI생활가전, AI진단헬스케어, AI CCTV운영 등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시범 적용, 관련 시장을 선점케한다는 게 광주시의 구상이다. 도시데이터를 수집·가공하여 기업과 시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허브 모델을 만들겠다고 한다. AI테마형 체험센터와 체험교실·기업관을 마련하고, 여행자 체험빌리지를 운영하는 등 생활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국내 처음 조성하는 이 시범도시를 추진하기 위해 계획수립 용역비로 국비 40억원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승인받고, AI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첨단3지구에 2024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 4061억원을 투입하고, 이어 2단계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939억원을 투입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려놓았다. 첨단3지구는 광주시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6853㎡에 이르는 지역이다. AI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는 연내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AI산업 위해 데이터 셋 구축해야"...광주시, 특별법 제정도 요청(조선일보 2020.06.22 18:32)

자동차 에너지 등 관련 연구
380억 들여 2023년까지 구축

광주시가 추진중인 AI중심산업융합집적단지의 조감도.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추진중인 인공지능(AI)집적단지에서 육성하는 3대 주력산업이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분야이다. 이 분야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실증하는 ‘데이터 셋’(data set)을 광주시가 구축키로 했다.

광주시는 22일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사업비 380억원을 들여 집적단지에 ‘데이터 셋’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 셋’ 구축은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이에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이 참여한다. 기업에서는 솔트룩스, 에이모, 나무기술, 인트플로우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데이터셋 구축과 함께 데이터를 분석·가공할 수 있는 전문인력도 양성키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한 예산 100억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시는 이와 함께 데이터 처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AI산업육성 및 데이터처리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요청했다. 데이터와 관련한 3개 법안이 제정되었으나, 개인정보수집·활용 등에서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므로 개인정보보호법과 충돌하거나 모호한 부분을 명확히 하고, 관련 연구개발과 실증과정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손경종 광주시AI산업국장은 “데이터셋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AI특별법안을 제정하기 위해서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AI 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 조성 사업을 승인받고, AI 산업을 미래전략산 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첨단3지구에 2024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예산 4061억원을, 이어 2단계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93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첨단3지구는 광주시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6853㎡에 이르는 지역이다. AI중심 산업융합집적단지는 연내 착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AI단지 포함한 광주 첨단3지구 개발계획 확정(지디넷코리아 2020/06/18 13:24)

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 심의 완료...다음주 고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광주특구 미개발지인 첨단3지구 내에 인공지능(AI) 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AI 집적단지) 중심의 연구산업복합단지(연구·산업·주거·상업 등 포함)를 조성하는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은 주민공청회, 행정예고, 관계부처 협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등을 거쳐 제33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서면)를 완료했고, 다음주 내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첨단3지구(사업시행자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광주광역시 북구 오룡동?대촌동?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6853㎡에 이르는 미개발지로, 이미 개발을 완료한 첨단1, 2지구 뒤를 이어 광주, 전남지역의 주요 연구 및 산업거점으로 조성된다.

전체의 약 32.9%(119만1천㎡)가 AI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를 포함한 연구 및 산업용지로, 17.4%(628천㎡)는 주거 및 상업용지로,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부지는 49.7%(179만8천㎡)인 친환경 복합단지로 만들어진다.

문재인 정부 지역공약(광주)인 AI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4만6200㎡, 재정사업 3939억)는 광주과학기술원과 인접한 지역에 배치해 우선 추진하고, 주변지역에 정보통신,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관련기업을 유치해 산학연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산업용지 중 제조업 용지는 광주광역시 11대 대표산업 등을 고려해 '연구, 광기반융복합, 스마트케어가전, 차세대전지, 나노산업, 의료산업' 등을 유치업종으로 계획했고,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12.6%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단지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사자 및 인접지역 실수요자 등의 주거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약 7800호 규모 주거용지를 계획했는데, 이 중 약3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 개발의 공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획이 AI기반 과학기술 창업단지 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지역공약)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광주·전남 지역내 증가하는 산업용지 수요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연구산업복합단지를 조성, 국가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