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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IT 첨단산업

'아이폰6'·'갤럭시노트4' 스펙 비교해보니 (뉴시스 2014-09-10 04:42:33)

'아이폰6'·'갤럭시노트4' 스펙 비교해보니

 

【쿠퍼티노=AP/뉴시스】필 쉴러 애플 마케팅 부사장이 9일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서 신제품 아이폰 6와 아이폰 6 플러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4.09.10 2014-09-10

 

애플이 9일(현지시간) 오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며 스마트폰 교체를 앞둔 소비자들의 머릿속도 복잡해졌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전 세계 200여개 LTE 이동통신사를 통해 19일 출시된다. 한국은 이번에도 아이폰의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그간 전례를 볼 때 이르면 10월 중에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도 10월 초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아이폰 대 갤럭시' 대결이 다시 한번 펼쳐지게 됐다.

먼저 이날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6는 4.7 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1334×750, 픽셀은 326ppi이며, 두께는 6.9㎜다. 아이폰 6 플러스는 5.5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풀HD인 1920×1080, 401ppi, 두께는 7.1㎜로 전작인 아이폰5S 보다 얇다. 또 화면이 커지면서 가로모드를 지원하게 됐다.

두 제품에는 애플이 설계한 A8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탑재돼 있다. 64비트를 지원하고, 20㎚ 공정으로 제작됐다. 전작인 아이폰5S에 탑재된 A7 대비 처리 속도와 그래픽 성능이 각각 25%, 50% 높아지는 등 성능이 개선됐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자동초점기능이 적용됐다. 아이폰6 플러스에는 손떨림방지(OIS) 기능도 탑재됐다.

아울러 vo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LG유플러스에서도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시가 가능해졌다.

가격은 미국의 경우 2년 약정 기준 아이폰6는 16GB 199달러, 64GB 299달러, 128GB 399달러로 책정됐다.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299달러, 399달러, 499달러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차이나텔레콤이 아이폰6는 88만~115만원, 아이폰6 플러스는 104만~128만원 수준으로 예약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 개막에 앞서 전 세계 미디어가참석한 가운데 '삼성 언팩' 행사를 갖고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 엣지'를 공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이돈주 사장이 갤럭시 노트4와 기어S를 선보이는 모습. 2014.09.03.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2014-09-03


'갤럭시 노트' 시리즈 4번째 모델인 갤럭시 노트4는 전작 '갤럭시 노트3' 와 같은 5.7인치이지만 프리미엄 메탈 소재에 화질과 카메라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P는 삼성 엑시노스 5433 옥타코어 버전과 퀄컴 스냅드래곤 805 버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 노트4는 기존보다 2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하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지원한다.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 적용된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해준다.

'S펜'은 기존보다 2배 향상된 2048단계의 정교한 필압으로 필기감을 향상시켰다. 여러 정보를 한 번에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기능도 처음으로 탑재됐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커브드 3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스마트폰 전면뿐만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면 액정을 덮은 상태에서도 간단한 알림 등은 측면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4'는 오는 10월부터 차콜 블랙, 프로스트 화이트, 브론즈 골드, 블로섬 핑크 총 4가지 색상으로 전 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의 갤럭시 노트 엣지는 한국, 미국 등의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 4는 100만원을 조금 밑도는 수준, 갤럭시노트 엣지는 이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6 공개, 갤럭시노트4와 스펙 비교해보니…뭘 살까?

(스포츠서울 2014.09.10 07:45)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면서 스마트폰 교체를 앞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애플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한국은 이번에도 아이폰의 1차 출시국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르면 10월 중에는 국내에서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도 10월 초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아이폰과 갤럭시의 대결이 다시 한 번 펼쳐지게 됐다.


이날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6는 4.7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1334x750, 픽셀은 326ppi, 두께는 6.9mm다. 아이폰6 플러스는 5.5인치 화면에 해상도는 풀HD인 1920x1080, 401ppi, 두께는 7.1mm로 전작인 아이폰5S보다 얇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제공 | 삼성전자


앞서 공개된 갤럭시노트4는 갤럭시노트3와 같은 5.7인치이지만 프리미엄 메탈 소재에 화질과 카메라 기능 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2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사용중인 화면을 팝업하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지원한다.


아이폰6 출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이폰6, 기대된다", "아이폰6, 빨리 만나봤으면", "아이폰6, 얼마일까", "아이폰6, 갤럭시노트4 둘 중에 뭐로 고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플 아이폰6 공개, 10일 새벽 2시 "갤럭시노트4·갤럭시노트 엣지·갤럭시 알파 가격-출시일은"

(헤럴드POP 2014. 09. 09 19:16)

 

삼성전자의 갤럭시알파와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 엣지가 공개된 가운데 애플이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에서 아이폰6 등을 공개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혀 화제다.

아이폰6는 기존 아이폰과 달리 화면 크기가 4.7∼5.5인치가 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면 해상도도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폰이벨류에이션(PhoneEvaluation)이라는 중국어권 유튜브 채널에 6일 공개된 아이폰6 리뷰의 요점만을 꼽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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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디자인 아이폰6 출시일 갤럭시노트4 스펙 갤럭시노트4 가격 갤럭시알파 갤럭시노트 엣지 (사진=유투브영상캡처/ 삼성전자)

영상에서는 이들이 공개한 아이폰6가 진품임을 입증하듯 터치아이디(TouchID)로 잠금 해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외형은 전작인 아이폰5S보다 커 무거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무게는 훨씬 가볍다고 언급하고 있다.

또한 화면 크기가 커짐으로써 한 손 조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화면 베젤이 매우 얇아져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후면 카메라는 지금까지 유출됐던 것처럼 카메라링이 약간 돌출돼 있다. 이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만 평가자는 카메라의 화질이 좋으면 돌기는 신경 쓰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키면서 사진을 촬영할 때는 동작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A8칩의 처리속도 향상 효과로 보인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이폰6의 NFC기능에 관한 설명은 없지만 이전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 기능이 탑재된 것으로 보이는 신용 카드 아이콘이 선명하게 나타난 영상은 물론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헬스케어 앱의 구동 장면도 확인됐다.

아이폰6의 출시일은 예년의 사례를 볼 때 제품 공개 후 열흘가량 지난 뒤 금요일인 9월19일이 될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알파가 지난 3일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알파는 갤럭시 모델 중 최초로 메탈프레임이 적용됐으며 두께가 6.7mm로 국내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다. 출고가는 74만8000원이고 색상은 블랙(차콜 블랙)과 화이트(대즐링 화이트)가 우선적으로 출시됐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4 엣지 언팩 행사를 열며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4는 5.7인치 화면에 기존보다 2배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쿼드H(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색감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 빠른 응답 속도를 제공한다.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윈도우(Multi Window)'는 손쉬운 동작으로 사용 중인 화면을 팝업 시키거나 2개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어 유연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방지(Smart Optical Image Stabilizer)' 기능을 탑재해 촬영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도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대인 370만 화소, 가장 밝은 조리개 값인 F1.9을 지원해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4'는 부드러운 곡면의 글래스를 탑재, 스마트폰의 아름다움과 스크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시각적 연결감을 극대화했다. 또 부드러운 질감의 후면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메탈 프레임을 적용해 강력한 내구성도 지원한다.

외신에선 대체로 갤럭시노트4 가격이 이전 모델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구체적 액수는 한화로 환산했을 때 95만원 내외이며, 유통업계의 예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100만원 안쪽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 가격에 대해 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갤럭시노트4 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애플 아이폰6 디자인 아이폰6 출시일 갤럭시노트4 스펙 갤럭시노트4 가격 갤럭시알파 갤럭시노트 엣지, 아이폰6 기대된다" "애플 아이폰6 디자인 아이폰6 출시일 갤럭시노트4 스펙 갤럭시노트4 가격 갤럭시알파 갤럭시노트 엣지, 애플 아이폰6 가격은" "애플 아이폰6 디자인 아이폰6 출시일 갤럭시노트4 스펙 갤럭시노트4 가격 갤럭시알파 갤럭시노트 엣지, 갤노트4 사야지" "애플 아이폰6 디자인 아이폰6 출시일 갤럭시노트4 스펙 갤럭시노트4 가격 갤럭시알파 갤럭시노트 엣지, 출시예정일은 언제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애플 아이폰6, 업그레이드된 사양…'갤럭시 노트4' 스펙 비교?

(서울경제 2014/09/09 19:41:18)

 

  • 애플 아이폰6. (사진=마틴 하예크 홈페이지)
  •  

    애플 아이폰6 공개 행사가 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현지시간 9일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린트 센터에서 열린다.

    외신과 IT매체에 따르면 아이폰6는 기존 아이폰과 달리 화면 크기가 4.7∼5.5인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화면 해상도도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애플이 이번 행사 장소로 정한 플린트 센터는 스티브 잡스가 오리지널 맥을 발표했고, 상장 후 첫 주주총회를 열었던 곳으로 애플에 큰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애플이 새 역사를 발표하는 것 아닌가'하는 추측이 계속 제기돼 왔다.

    앞서 5일 주요 외신들은 차이나텔레콤이 예약 페이지를 통해 아이폰6의 제품 사양과 디자인 등을 전격 공개한 사실을 보도했다.

    대형 액정인 5.5인치 아이폰6의 경우 16GB 7,923홍콩달러(약 104만7000원), 32GB 8,931홍콩달러(약 118만원), 64GB 9,687홍콩달러(약 128만원)로 최소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표기됐다.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알파가 지난 3일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갤럭시알파는 갤럭시 모델 중 최초로 메탈프레임이 적용됐으며 두께가 6.7mm로 국내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다. 출고가는 74만8000원이고 색상은 블랙(차콜 블랙)과 화이트(대즐링 화이트)가 우선적으로 출시됐다.

    갤럭시알파는 추가로 골드 색상과 SK텔레콤 전용으로 실버 색상이 더 출시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갤럭시노트4, 갤럭시노트4 엣지 언팩 행사를 열며 신제품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 엣지는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 홈페이지(http://www.apple.com/live/)를 통해 아이폰 신제품 공개 현장을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4 VS 아이폰6, 소비자들 "뭘 사지?" 막판 고심중

    (아시아경제 2014.09.09 18:13)

     

    (출처-로지드키드)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스펙 비교하며 갑론을박


     애플 아이폰6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삼성 갤럭시노트4와의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잇따른 신제품 출시에 기뻐하면서도 인터넷 게시판 등에서 스펙과 디자인, 실용성 등을 따져보며 막판 구매결정에 고심하고 있다.

    9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스마트폰 장터게시판에는 'wke****'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유저가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중에 뭐가 더 좋나요. 제발 대신 결정 좀 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약정이 끝나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입할 계획인데 좀처럼 결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해당 글은 순식간에 수백건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댓글은 주로 아이폰6와 갤럭시노트4의 사양을 비교·분석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으며, 심한 경우 제품의 추천을 넘어 비아냥과 욕설까지 섞어가며 제품 간 우열을 따지고 있었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아이폰은 액정이 잘 깨지는데 운영체제는 삼성보다 좋아요"라면서 "하지만 보조배터리 없으면 순식간에 꺼집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애플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플랜트 센터에서 아이폰6와 아이워치 등을 공개한다. 외신과 IT매체 등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6는 화면 크기가 4.7~5.5인치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화면 해상도는 기존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품 앞면의 액정 강화유리는 기존의 고릴라글라스보다 강한 사파이어글라스를 채택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현재까지 언론 등에 유출된 자료에 따르면 4.7인치 아이폰6 16GB 모델은 약 88만원, 32GB 모델은 약 101만4000원, 64GB 모델은 약 114만7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5.5인치 아이폰6의 경우 16GB 모델은 약 104만7000원, 32GB는 약 118만원, 64GB는 약 128만원으로 최소 출고가가 100만원 이상인 것으로 표기됐다. 애플은 이날 웨어러블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4' 행사에 앞서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는 지난 2011년 5인치 대화면과 S펜 등으로 패블릿(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크기 디바이스) 시대를 연 노트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이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로 전 모델과 같지만 해상도는 2배 선명한 쿼드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또한, 1600만 고화소 후면 카메라와 스마트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370만 화소 전면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갤럭시노트4의 출시 가격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100만원은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삼성과 애플이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음에 따라,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아이폰6+ vs 갤노트4 대화면 전쟁 승자는?

    (아이뉴스24 2014.09.10. 수 06:13)

     

    애플과 삼성전자가 5인치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드디어 맞붙는다.

    애플이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폰을 출시한다는 철칙을 버리고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발표하면서, '갤럭시노트'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한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플랜트센터 열린 행사에서 아이폰 차기모델인 아이폰6·아이폰6+를 공개했다.

    ◆해상도는 삼성 勝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는 LCD 패널의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아이폰6의 화면크기는 4.7인치며 해상도는 HD급(1334X750)이다. 아이폰6플러스의 화면크기는 5.5인치며 해상도는 풀HD급(1920X1080 )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노트4의 디스플레이로는 5.7인치 QHD(2560x1천440) 슈퍼아몰레드를, 갤럭시노트 엣지에는 5.6인치 QHD 플러스(2560x1440, 2560x160) 슈퍼아몰레드를 채용했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 우측에 적용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도 엣지 스크린을 통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두뇌 성능은 애플, 네트워크는 삼성이 '우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경우 애플은 64비트를 지원하는 A8칩을 탑재했다. A8은 아이폰5S에 탑재된 A7보다 처리속도가 25%로 빨라졌다.

    삼성전자의 AP는 삼성 엑시노스 5433 옥타코어 버전과 퀄컴 스냅드래곤 805 버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엑시노트 5433'이 64비트 기반인지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네트워크 속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앞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4는 최고속도 225Mbps인 광대역 LTE-A, 150Mbps인 LTE-A를 지원한다. 아이폰6는 LTE-A까지 지원한다.

    아이폰6 가격은 2년 약정을 기준으로 16GB가 199달러, 64GB가 299달러, 128GB가 399달러다. 아이폰6 플러스는 용량별로 아이폰6보다 100달러가 더 높다,

    이에 따라 아이폰6는 90만원 후반대, 아이폰6플러스는 국내 출고가 100만원대에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를 90만원 후반대, 갤럭시노트 엣지의 출고가를 100만원 초반대로 전망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5가 당초 예상가보다 낮은 86만6천800원으로 출시된 만큼 더 낮은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특히 다음달부터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는 만큼 삼성전자가 이통사에게 투입하는 장려금과 이통사가 갤럭시노트4 및 갤럭시노트 엣지 등에 지급할 수 있는 보조금에 제동이 걸려 출고가 자체는 전작보다 낮게 책정될 수도 있어 주목된다.

     

     

    삼성·애플, '0.2인치 차 정면대결' 연말 승자는?

    (아시아경제  2014.09.10 07:31)

     

    갤럭시노트 엣지

     

    삼성, S펜·엣지 화면 '기술집약 노트폰'vs애플, 5.5인치 '속시원한 아이폰' 승부수
    4분기 '0.2인치 차 정면대결'…올해 '12억 스마트폰 시장' 막판 변수로 작용


    대화면 스마트폰 대표선수를 출전시킨 삼성전자와 애플이 연말 정면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노트 시리즈로 이어온 '대화면 내공'을 바탕으로 S펜 기능 강화 등 편의성을 내세운 삼성 갤럭시노트4와 iOS 운영체제 기반의 첫 번째 큰 화면 스마트폰인 아이폰6의 4분기 흥행 정도가 양사의 올해 점유율 전쟁에 막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애플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소개했다. 더 크고 더 얇아졌다.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은 아이폰6의 두께는 6.9mm이며 아이폰6 플러스의 두께는 7.1mm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5s는 4인치 디스플레이에 두께는 7.6mm였다.

    애플은 여기에 새로운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애플 페이' 등을 추가했다. 애플 페이는 지문인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결합했으며 터치 ID로 사용자를 인식해 신용카드의 역할을 대신한다. 다이내믹 보안코드를 제공해 보안기능을 강화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모바일 결제와 관련된 안정성을 극대화했으며 애플은 사용자의 결제 정보를 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3일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신제품 공개행사(언팩)를 통해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를 선보였다.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광학식 손떨림방지(OIS) 기능을 갖춘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파노라마식 셀피(본인촬영) 기능 등을 담은 37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대각선 긋기를 통합 캡처 등 보다 직관적 사용이 가능해진 S펜 등을 무기로 내세웠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적용해 우측 옆면에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따라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방해를 받지 않고 옆 화면으로 메시지나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현존하는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 기능들을 갤럭시노트4에 모두 담았다"고 자신했다.

    업계에서는 대화면 아이폰에 대한 시장 반응이 삼성 갤럭시노트4의 판매량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6는 오는 19일 미국·프랑스·일본 등 1차 판매국에서 출시되며 올해 말까지 세계 115국에서 출시된다. 갤럭시노트4는 다음 달 부터 전 세계 150개국에 순차 출시되는 가운데 3분기 100만대, 4분기 1000만대 가량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21% 성장한 12억대 가량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반기 삼성·애플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각각 1억6350만대, 7890만대 수준이었다.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890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2억8500만대의 31.2%를 차지했다. 애플은 4370만대를 판매했다. 2분기에는 삼성과 애플이 각각 7450만대, 3520만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량 2억9520만대의 25.2%, 11.9%를 기록했다. 

     


     갤노트4 vs 아이폰6 사양 비교, 뭐가 더 낫나보니

    (뉴스핌 2014-09-10 09:21)

    갤노트4 ′해상도·카메라′, 아이폰6 ′AP′ 각각 우위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왼쪽)와 애플의 아이폰6(오른쪽).

     

    애플이 5인치대 아이폰6를 발표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대화면 스마트폰의 터줏대감격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와의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9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플랜트센터 열린 행사에서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했다. 애플이 지난 2007년 아이폰을 발표한 이후 7년만에 패블릿 대열에 합류했다.

    공개된 갤럭시 노트4와 아이폰6의 사양을 비교해 보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해상도에서는 갤럭시 노트4가 압도적이다. 갤럭시 노트4는 QHD(2560x144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반면 아이폰6의 해상도는 1334×750, 아이폰6 플러스는 1920×1080(풀HD)에 그친다.

    카메라 화소 수에서도 갤럭시 노트4가 앞선다. 갤럭시 노트4 전면 카메라는 370만 화소, 후면은 1600만 화소를 자랑하지만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의 카메라 화소수는 800만에 불과하다.

    카메라 기능 중 하나인 OIS(광학식손떨림방지) 적용에 있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와 갤럭시 노트 엣지에 모두 채용했지만 애플은 패블릿인 아이폰6 플러스에만 탑재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일부 공정에서 아이폰6의 성능이 앞선다. 차세대 아이폰6 시리즈에는 20나노 공정의 A8이 탑재된다. A8은 난해 출시된 5S에 탑재된 A7 대비 연산능력이 25% 향상됐으며 그래픽 성능도 50% 빨라졌으며 지난 2007년 출시됐던 오리지널 모델과 비교시 연산 능력은 최대 50배 빨라진 수준이라고 애플 측은 설명했다.

    갤럭시 노트4는 옥타코어 엑시노스5433, 스냅드래곤805가 탑재된다. 엑시노스5433은 A8과 같은 20나노 공정이 적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스냅드래곤805는 28나노 공정이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5433의 성능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설명한 바 없지만 스냅드래곤805에 대비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안투투 벤치마크를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엑시노스 5433이 스냅드래곤 805에 비해 메모리 속도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항목에서 앞섰다.

    두께에서는 아이폰6 시리즈가 더 얇다. 아이폰6는 6.9mm, 아이폰6 플러스는 7.1mm인데 반해 갤럭시 노트4는 8.5mm, 갤럭시 노트 엣지는 8.3mm이다.

     

     

    갤럭시노트 엣지, 예상가격만 난무…스펙은 알만큼 알았다?

    (CBC뉴스 2014/09/09 [20:54])

     

     

    갤럭시노트 엣지가 3일(현지시간)에 독일 베를린에서 발표됐지만 아직도 가격은 오리무중이다. 

    갤럭시노트 엣지와 함께 갤럭시노트4도 예상만 난무할 뿐 뚜렷한 가격이 나오지 않아 이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갤럭시노트 엣지의 출고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100만 원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달리 갤럭시노트4는 100만 원대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정시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출시가 되는 확실한 가격을 알기 위해서는 10월까지 참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국내 소비자가 참고 기다리기엔 너무 긴 시간이다.

    한편 갤럭시노트 엣지는 앞서 휘는 화면을 탑재한 갤럭시 라운드가 108만9천 원에 출시된 적이 있어 이보다 높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갤럭시노트4도 높게는 120만 원까지 바라보고 있어 100만 원대 이하를 기대하는 소비자에게 부정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는 9일 공개되는 아이폰6와의 가격 경쟁과도 맞물릴 예정이다. 아이폰6 역시 100만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돼 스펙 경쟁에 이은 가격 경쟁에 삼성전자와 애플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갤럭시노트 엣지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아이폰6는 사파이어 글래스가 가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와 함께 9월 이동통신시장은 2011년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LTE 단말기의 약정이 끝나는 만큼 새 단말기 수요가 폭증할 전망이다. 따라서 갤럭시노트 엣지와 갤럭시노트4, 아이폰6로 대변되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대전’에서 출시 가격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이통사의 약정 할인은 얼마나 될지에 따라 소비자 선택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팀 쿡, ‘애플워치’로 잡스 그늘 벗어나나

    (경향신문  2014-09-10 12:07:02)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애플워치(Apple Watch)’를 공개하면서 착용형(웨어러블) 기기 진출의 신호탄을 쐈다. 모바일 결제 시장 진출도 선언해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이은 새로운 수익원을 찾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워치는 아이팟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이라는 애플 제품 라인업에 새롭게 등장한 제품군이다. 애플이 2010년 첫 태블릿PC인 아이패드를 공개한 이후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한 이후 그의 완전한 지휘하에 만들어진 첫 번째 제품이다. 애플워치가 성공할 경우 ‘혁신’이 부족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과 그 사령탑인 팀 쿡으로서는 스티브 잡스의 그늘을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애플워치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팀 쿡은 애플워치를 두고 “우리가 만들어낸 것 중 가장 개인화된 기기”라며 “애플 이야기의 새 장을 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애플의 공동창업자였던 스티브 잡스의 손이 아닌 자신의 손으로 탄생시킨 첫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발언이다.

    웨어러블 시장은 시장 포화도가 70%에 이른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할 수익원으로 꼽히는 영역이다. 가디언은 9일 애플워치로 웨어러블 시장에 진출한 애플을 바라보는 경쟁사들의 시선이 두려움과 우려로 가득차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지금까지 시장 지배력을 키워온 과거를 돌아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튠스로 기기와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음악 산업에 일대 혁신을 불러일으켰고 다수의 MP3 제조업체들은 몰락의 길을 걸었다.

    애플은 이어 2007년 아이폰을 선보이면서 한때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했던 블랙베리를 고사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아이패드는 태블릿PC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을 침체에 빠트리는 악역을 맡았다.

    현재 ‘블루오션’이라 할 웨어러블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기업과 모토로라, 소니, 구글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애플워치가 출시되는 내년 이후 애플이 웨어러블 시장의 지배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상임 분석가인 캐이시 보일은 “웨어러블 시장은 지금껏 대량의 구매층을 형성할 수 있는 지배자가 부족했다”며 “현 시점에서 모두의 이목은 애플을 향하고 있다”고 9일 가디언에 밝혔다.

    애플워치는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등 건강 관리 기능을 갖췄고, 통화는 물론 음악을 저장하고, 착용자가 걸어갈 때 방향을 알려줄 수 있다. 애플의 음성인식 기술인 시리로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도 접속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스틸과 알루미늄, 18C 금 외관을 채용한 세 가지 버전으로 내년 초 출시된다. 가격은 349달러에서 최저가가 형성된다. 사파이어 글래스를 채용해 훼손을 방지했고, 두드리는 것과 만지는 것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압력 감지 기능을 갖췄다.

    지문인식 기술을 이용한 애플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는 현재 느리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팀 쿡은 “애플페이는 완전히 새로운 서비스 영역을 만들었다”며 “애플페이는 우리가 물건을 사는 방식을 영원히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애플페이 시스템은 새로 출시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애플워치에 탑재된다. 개인 신용카드 정보는 아이폰을 도난당하더라도 추출되지 않는 방식으로 보안을 유지했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거래는 아이폰에 있는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인증되고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을 통해 정보를 주고 받는다.

    애플은 애플워치와 애플페이로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애플은 총 매출의 50% 이상을 아이폰을 통해 거두고 있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존 경쟁자에 더해 샤오미와 화웨이 등 중국 저가 제품의 공세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는 위기에 놓여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