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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민란의시대' 48시간만에 100만 돌파? 엇갈리는 대중 후기 (조선일보 2014.07.25 11:57)

'군도:민란의시대' 48시간만에 100만 돌파? 엇갈리는 대중 후기

 

하정우-강동원 '군도' 후기 / 사진 : 쇼박스 제공

하정우-강동원 '군도' 후기 / 사진 : 쇼박스 제공

 

'군도:민란의 시대'가 100만 돌파라는 쾌거를 거두었지만 대중들의 후기는 엇갈리고 있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이하 '군도')가  개봉 3일째에 접어들자마자 1,048,174명(영진위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7월 25일(금) 00시 28분 기준)을 모으며, 48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평점은 엇갈리고 있다.

영화 '군도'는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과 더불어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아 제작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군도'는 '망할 세상, 백성을 구하라'라는 카피문구를 통해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알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군도'를 본 관객들의 후기 냉정했다. 누리꾼들들은 "목이 빠지도록 기다렸는데 목이 빠져버렸다", "군도, 조조로 안봤으면 진짜 화났을 거 같은...제목과 포스터가 다했다", "생각했던 것 보다 별로....중간에 지루하기도 했네요ㅠㅠ 하정우 나온 영화 중 최악이네요...강동원을 위한 영화 끝!"등의 평가로 137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의 '군도'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다.

악역 '조윤'으로 등장한 강동원에 대해서는 호평이 줄을 이었다. 반면 하정우가 맡은 '군도' 무리의 '도치' 캐릭터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누리꾼들은 "하정우에 속지말아라, 이건 강동원을 위한 영화다", "강동원의 강동원에 의한 강동원을 위한 영화네요 조윤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멋있어서 당분간 잠이 안올 것 같아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강동원에 찬사를 더했다.

한편,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오는 23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48시간만에 100만 돌파한 ‘군도’, “평점은 6점대인데…하정우 강동원 효과?”

 (조선일보 2014.07.25 11:26)

 


	영화 '군도' 예고편
영화 '군도' 예고편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가 개봉 48시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빠른 흥행 속도다.

25일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에 따르면 ‘군도’는 이날 오전 0시28분쯤 누적관객수 104만8174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군도의 흥행기록은 올해 가장 빨리 100만 관객을 돌파한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보다는 하루, ‘신의 한 수’보다는 이틀 앞선 수치다.

앞서 ‘군도’는 지난 23일 개봉 첫날 5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개봉 영화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뒤집는 의적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 활극이다. 하정우와 강동원을 중심으로 조진웅, 이성민, 마동석, 윤지혜, 김재영, 이경영, 정만식, 김성균 등 연기력 출중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막상 영화가 개봉한 후 실망했다는 관객들의 후기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어 흥행의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영화 평점은 6점대의 낮은 관객 평점(네이버 6.72, 다음 6.6 등)을 기록하고 있고, 매출액 점유율은 첫날 74.7%에서 둘째 날 67.0%로 7.7%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