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순천·곡성 서갑원, 나주·화순 신정훈
순천·곡성은 '박근혜-노무현 대리전' 구도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관련, 순천·곡성 보선 후보로 서갑원 전 의원을, 나주·화순 재선거 후보로 신정훈 전 나주시장을 각각 선출했다.
서 전 의원은 이날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선거인단 4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호투표제 방식으로 열린 순천·곡성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모두 269표를 얻어 186표를 획득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서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17, 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1년 1월 의원직을 상실했으나 2013년 1월 사면복권됐다.
이에 따라 순천·곡성 보선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와 새정치연합 서갑원 후보,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특히 이정현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이고, 서갑원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측근 중 한 명이어서 박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대리전 양상을 띠게 됐다.
신정훈 전 시장은 이날 국민 여론조사 50%와 선거인단 투표 50%가 반영된 나주·화순 후보 경선에서 53%를 얻어 47%를 획득한 최인기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후보 자리를 차지했다.
신 전 시장은 나주시장 재직 시절(2002∼2010년) 국고 보조금을 부당 지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받아 시장직을 잃었으나 지난해 1월 사면복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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