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 료

복고병 ´옴´ 증가…노년층 가장 많아 (2013.07.30 보건복지부)

복고병 ´옴´ 증가…노년층 가장 많아

전염성 높아 환자 뿐 아니라 가족 등도 반드시 치료 필요

 

사라진 줄 알았던 ‘옴’이 다시 늘고 있다. 특히 만성질환이 많고 집단생활을 하는 노년층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옴은 옴 진드기의 피부 기생에 의해 발생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피부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5년간(2007∼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옴(B86)’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3만 6688명에서 2011년 5만 256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옴(B86) 연도별 건강보험 진료환자수(단위 : 명)>    

옴(B86) 연도별 건강보험 진료환자수
성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전체 36,688 41,849 45,839 51,992 52,560
남성 19,966 22,642 23,880 25,694 25,983
여성 16,722 19,207 21,959 26,298 26,577

 


보험공단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80세 이상이 4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가 149명, 50대가 115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1년 기준 성·연령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80세 이상 여성이 487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남성(356명), 70대 여성(15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80세 이상으로 연평균 31.6% 증가했으며 이어 70대가 20.2%, 60대가 19.6%씩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11.4%로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 6.0%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았다.

월별 옴(B86) 진료환자수를 보면 더운 여름철 옴 발병이 증가하기 시작해 10월을 기준으로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남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옴은 전염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 및 접촉한 사람도 같이 관리해야 한다”며 “가족들은 증상의 유무에 상관없이 동시에 같이 치료를 해야 하고 접촉한 사람들은 추적해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02-3270-9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