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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가족 줄거리 게시물 ″보자마자 웃음 빵…왜?″ (아시아투데이 2013-07-04 21:14)

고령화 가족 줄거리 게시물 ″보자마자 웃음 빵…왜?″

 

고령화가족 박해일(왼쪽부터), 송해성 감독, 윤여정, 진지희, 공효진, 윤제문 /사진=조준원 기자wizard333@

 

지난 5월 개봉한 '고령화가족'과 관련한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고령화 가족 줄거리 왜 이래. 대출 문자 같아"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인생포기 40세 인모, 결혼환승전문 환승 35세 미연, 총제적난국 44세 한모, 개녀상실 15세 코자 민경, 자식농사 대실패 69세 엄마"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령화 가족 줄거리 이렇게 보니 웃기다", "보자마자 웃음 터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영화 '고령화가족'은 2010년 발간 당시 가족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제시해 다양한 독자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은 천명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44세의 나이지만 아직도 엄마(윤여정) 집에서 백수 노릇을 하고 있는 큰아들 한모(윤제문), 가족 중 유일한 고학력자이지만 영화감독을 하겠다고 나섰다 실패를 맛보고 인생을 포기한 40세 둘째아들 인모(박해일), 집안의 경제권을 쥐고 있지만 두 번의 이혼을 거친 후 세 번재 결혼을 앞둔 35세 문제적 셋째딸 미연(공효진)이 벌이는 이야기를 마치 우리네 일상처럼 실감나게 그려낸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