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 ‘준공’(화순매일 2021/01/07 [17:14]
하반기 개장 목표로 내부 전시 및 체험 시설 공사 한창
호남최대 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대표이사 최영근)가 7일 건축공사를 마쳤다.
지난 2017년 5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19년 9월 첫 삽을 뜬지 15개월 여만에 건축공사를 마치고 ‘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의 첫 선을 보인 것.
어린이테마파크는 연면적 8,129㎡ 규모로 1층에 어린이 직업체험관, 키즈카페, 식음 및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2층은 일반 업무시설로 구성됐다. 야외공원은 32,131㎡ 규모의 잔디광장과 녹지, 5,600㎡의 주차장이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테마파크 디자인은 주변 잔디광장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디자인돼 눈길을 끈다. 잔디광장과 녹지에는 24종의 조경수가 식재돼 친 자연 공간으로 꾸며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호남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을 모으고 있다.
키즈라라 최영근 대표이사는 “그동안 안전사고 한건 없이 이처럼 큰 대형공사 건축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강조했다.
‘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는 오는 5월 전시 및 체험시설 공사를 마치고 운영시스템 점검 및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금년 하반기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화순에 좋은 인프라 조성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 꿈을 심어주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키즈라라가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최영근 키즈라라 대표이사는 “지난 7일 준공을 마친 어린이 직업체험테마파크와 관련해 키즈라라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아이들에겐 큰 행운이 될 것이다”며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고 자부했다.
무엇보다 최 대표는 “키즈라라가 타 어린이 직업체험시설과의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곡 온천단지에 조성된 ‘키즈라라’엔 30여개의 체험관이 들어선다. 지난 7일 건축 준공을 마치고 현재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타시설과의 차별성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최 대표는 “미디어센터”를 꼽았다. 미디어센터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시설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타 직업체험시설에선 체험할 수 없는‘키즈라라’만의 차별화로 꾸려진다는 귀띔이다.
최 대표는 “미디어 센터는 광주 mbc와 협약을 통해 운영되는데 더빙, 앵커체험, 날씨 리포터 등 다양한 방송관련 체험을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게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R·VR체험 SK텔레콤이 운영하는 미래 체험관과 로봇코딩은 타 시설에선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는게 최영근 대표의 설명이다.
‘키즈라라’는 타 시설과의 차별화를 위해 찾아가는 놀이 서비스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최영근 대표는 “키즈라라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찾아오는 손님을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구상을 털어놨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홀로 남은 아이들을 위해 놀이시터(playsitter)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놀이나 공부 등의 맞춤형 ‘놀이시터’로 차별화된 찾아가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얘기다.
“개장 시기”를 묻는 질문에 최 대표는 “코로나 19가 변수”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내부인테리어를 마쳐도 운영 준비 기간이 적게는 4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 상황을 예측할 수 없어 쉽사리 개장 시기를 못 박을 수 없다”고 했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치료제가 대중화됐을 때 개장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금부터 개장시기를 정하고 준비에 들어갔는데 코로나 19가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자칫 자본금 손실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최 대표는 “당초 개장식에 맞춰 락 페스티벌 개최를 계획했는데 코로나 19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선 계획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아이들의 문화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키즈라라에서 다양한 직업체험뿐 아니라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빨리 개장했으면 하는게 저의 마음이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최영근 대표는 “2년여를 넘기는 공사 기간 매일매일 어려움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면서 “공사를 진행하며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마무리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공사과정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키즈라라는 주민들의 쉼터뿐 아니라 화순의 좋은 인프라가 될 것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키즈라라’는 8,129㎡ 규모로 1층엔 30여개의 어린이 직업체험관을 비롯해 991㎡의 키즈카페, 식음·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실상 유아와 초등생들의 체험과 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것.
무엇보다 ‘키즈라라’가 매력적인 것은 넓은 잔디 광장이다. 차별화된 직업체험 아이템뿐 아니라 32,131㎡ 규모의 잔디광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광장은 사생대회, 이벤트, 외부행사, 벼룩시장 등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해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계절에 맞춘 이벤트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름엔 풀장을 조성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계절별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침체되고 있는 도곡 온천 단지 일대에 숨결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서린다.
‘키즈라라’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침체된 도곡온천단지뿐 아니라 화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도곡온천 단지를 중심으로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무인텔 등이 ‘키즈라라’ 활성화로 가족텔로 탈바꿈하는 등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키즈라라’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한 해 3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