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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관계

중국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주간조선 2010.01.30) 중국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지금 세계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 하나를 꼽으라면 그것은 '소비'일 것이다. 전세계 소비의 30%를 담당해온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그 소비를 세계 경제에 선물해줄 나라 하나를 꼽으라면? '중국'을 꼽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계의 공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을 대신할 '세계의 시장'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만일 중국이 없었다면 세계 경제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이렇게 빨리 회복될 수 없었을 것이다. 한국의 생각보다 빠른 회복을 가져온 일등공신도 중국이었다. 삼성전자나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금융위기도 아랑곳없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것도 중국이 없었다면.. 더보기
`닭고기 다시다` 개발… 중국인 입맛 사로잡아 (주간조선 2010.01.30 02:56) '닭고기 다시다' 개발… 중국인 입맛 사로잡아우린 이렇게 뚫었다 / CJ박근태(朴根太·55) 전 대우 차이나 대표가 2006년 CJ 중국본사 대표로 부임했을 때, CJ 중국법인은 국물 원료 사업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2002년 중국시장에 출시한 쇠고기 다시다 제품의 판매가 4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었기 때문. 한국 교포가 많이 사는 동북 3성 지역에서만 팔릴 뿐, 중국인들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박 대표는 대규모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중국인들이 요리에 사용하는 국물의 90%가 쇠고기가 아닌 닭고기 국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았던 쇠고기 국물이 중국인들에게도 통할 것이란 그릇된 선입견에 사로잡혀 4년이나 허송세월을 한 셈이었다. 그는 곧바로 '닭고기 다시다(鷄精)' 제품.. 더보기
`사발주 마시면 사주마`에 원샷 이틀 기절 (주간조선 2010.01.30 10:06) "사발주 마시면 사주마"에 원샷 이틀 기절… 머리맡엔 계약서입력 : 2010.01.30 02:56 / 수정 : 2010.01.30 10:06우린 이렇게 뚫었다 / 두산 인프라코어 2008년 '쓰촨 대지진'때 굴착기 제일 먼저 지원…'어려울때 돕는 기업' 심어2008년 '쓰촨(四川) 대지진'이 발생하자 신속한 피해 복구가 중국 정부의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고마쓰·히타치 등 굴착기 업체들은 수십대씩 굴착기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두산 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의 김동철(金東喆·57) 법인장도 굴착기 지원을 발표했다. 하지만 지진으로 쓰촨성으로 가는 길이 무너져 외부에서 보낸 굴착기가 현장에 도착하려면 몇 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보고를 받았다. '경쟁사보다 빨리 지진 현장에 굴착기를 투입할 방법은 없을까?' .. 더보기
대륙 곳곳에 명품 백화점… 인터넷 쇼핑 확산 (주간조선 2010.01.30 02:55) 대륙 곳곳에 명품 백화점… 인터넷 쇼핑 확산23세 여대생… 피자헛에서 저녁 먹고 스타벅스 커피 한잔 아이맥스로 '아바타' 감상 29세 무역회사 직원… 루이비통 핸드백에 삼성 46인치 LCD TV 아기는 네덜란드산 분유#1 중국 중부 우한(武漢)시의 중남재경정법대학(中南財經政法大學)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는 쑤엔하이란(玄海蘭·23)은 영화 '아바타(Avatar)'를 벌써 두 번이나 봤다. 친구들과 3D(3차원·90위안)로 영화를 봤지만 성에 차지 않아 지난주 아이맥스(IMAX·120위안) 상영관을 다시 찾았다. 예전에 이 대학 학생들은 학교에서 2편에 5~10위안에 상영하는 영화를 주로 봤지만, 작년부터는 교내 극장엔 거의 안 간다는 게 그녀의 설명. 지난 주말에는 친구들과 학교에서 택시로 20분쯤 떨어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