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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字의 기적 한글, 세계 언어학자들도 극찬 (티브이데일리 2011.11.30 09:39)

28字의 기적 한글, 세계 유수 언어학자들도 극찬했다

세계가 놀란 '문자의 기적' 한글이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글에 대한 세계 언어학자들의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현재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을 중심으로 한 한글창제 이야기와 함께 28자가 본격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최근 채윤(장혁)뿐 아니라 밀본의 정기준 (윤제문)역시 한글의 놀라운 원리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채윤과 정기준만 놀란 것이 아니다. 이번 '뿌리깊은 나무'를 계기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글을 격찬한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의 말들이 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수의 학자들은 한글에 대해 미국의 언어학자 로버트 램지는 "한글보다 뛰어난 문자는 세계에 없습니다. 세계의 알파벳입니다"고 말했다. 네델란드의 언어학자 F. Vos는 "한글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문자입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언어학자 레드야드 교수는 "한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문자의 사치이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문자이다"라고 격찬했으며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레어드 아이아몬드는 "세종이 만든 28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알파벳이자,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표기법 체계"라고 표현했다.

시카고대학의 J.D 맥컬리 교수는 "
한글날은 모든 언어학자들이 기념해야 할 경사스런 날"이라며 한글이 제정된 날에 언급하는 가 하면 '대지'를 쓴 미국의 여류작가 펄 벅은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이다. 세종은 천부적 재능의 깊이와 다양성에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이다"고 극찬했다.

1443년(세종 25년) 완성되어 1446년(세종 28년)에 반포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제43차 총회에서는 183개국 만장일치로 한국어를 국제특허협력조약 국제 공개어로 채택된바 있다. UNESCO에서는 '
세종대왕 상'을 제정해 해마다 세계의 문맹률을 낮추는데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이 한글에 대해 극찬한 사실을 접하면서 '뿌리깊은 나무'를 제작하는 뿌듯함과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