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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문제해결 방안/꼭 필요한 생활의 지혜

SKT “AS 해결되면 연말 · 연초께 아이폰 도입” (에트뉴스 2010.11.17)

SKT “AS 해결되면 연말 · 연초께 아이폰 도입”

SK텔레콤이 애프터서비스(AS) 해결을 전제로 애플 아이폰4와 아이패드 도입을 준비 중이다. 양사는 현재 협상 중이며, AS 문제가 해결되면 연말이나 내년 초 출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16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IT리더스포럼 조찬강연에서 “굉장히 어렵고 힘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제, SK텔레콤이 지켜온 국내 고객 서비스 정책을 수용하는 애플의 ‘전략적 양보’가 있을 경우 “연말이라도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경쟁사가 아이폰을 들여올 때 우리도 들여와야 하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며 “애플 AS 부문에서 고객 불만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면 연말이라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국내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도입하기 위해 애플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애플과의 협상 쟁점은 ‘국내 소비자가 인정하는 AS 수준’ 인정 여부다. SK텔레콤은 애플 측이 판매량 대비 1%의 반품 물량을 한국 평균치인 5% 안팎으로 늘려주거나, 제품 불량이 확인되면 리퍼폰(중고폰) 대신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하는 조건 등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각국에서 판매되는 전체 아이폰 판매량 대비 1%의 반품 물량에 한해 리퍼폰을 지원하는 AS제도를 고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판매된 아이폰 판매량 130만대 가운데 반품률은 5%며 애플의 이 같은 불합리한 정책 때문에 KT가 4%에 해당하는 리퍼폰을 애플을 대신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이폰은 구입 후 1년까지 무상으로 수리해주지만 개인의 실수로 판명되면 가벼운 손상이라도 최소 29만원을 내도록 하고 있으며 수리가 아닌 다른 중고폰으로 교환해주는 정책을 펴고 있다.

정 사장은 “자동차의 경우 무상기간 중에 하자가 발생하면 중고차로 바꿔주는 AS는 없다”며 “애플은 리퍼폰에 대해 1% 이상을 인정하지 않아 어려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애플 AS정책의 문제점을 거론한 뒤 “국내 소비자의 까다로움이 애플의 AS정책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다. 한국에 AS센터를 구축한 것이 단적인 예”라고 언급,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플은 전 세계에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자사 AS정책을 글로벌 표준이라며 예외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지난 9월 중국에 출시된 아이폰은 와이파이 기능을 빼는 등 현지 사정을 수용한 바 있다.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보다 "튼튼해"

(에트뉴스 2010.11.12 )

애플 ‘아이폰’이 안드로이드폰보다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소형 전자기기 보증업체 스퀘어트레이드는 11일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구입 후 1년 내 특별한 사고 없이 고장이 날 확률을 조사한 결과 애플 ‘아이폰4’가 2.1%로 주요 스마트폰들 중에 가장 신뢰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혔다”고 발표했다. 100대의 아이폰4가 판매됐다고 하면 1년 내 2대만이 고장난다는 의미다.

모토로라와 HTC가 생산한 안드로이드폰 고장 확률은 각각 2.3%와 3.7%로 아이폰4의 뒤를 이었다. ‘아이폰3GS’는 2.3%의 고장 확률을 나타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1년 내 고장날 확률이 6.3%였고 기타 다른 스마트폰들은 6.7%를 기록했다.

이는 2년전 조사에 비해 크게 신뢰성이 향상된 것이다. 스퀘어트레이드가 지난 2008년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1년 내 고장 확률이 11.9%였고 아이폰3GS는 5.6%였다.

스퀘어트레이드는 “블랙베리와 아이폰의 고장 확률이 2년만에 절반 이하로 줄었다”면서 “경쟁이 심해지면서 스마트폰의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구입 12개월 내 고장날 확률

스마트폰12개월 내 고장날 확률
아이폰42.1%
아이폰3GS2.3%
모토로라2.3%
HTC3.7%
블랙베리6.3%
기타6.7%

(자료:스퀘어트레이드)

소매점, '아이폰4' '아이패드' 파격 할인 시작

(에트뉴스 2010.12.22)

미국 월마트가 20일(현지시각)부터 ‘아이폰4’를 산 고객에게 50달러짜리 선물(gift)카드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월마트는 이날부터 2년 이용약정을 조건으로 내걸어 ‘아이폰4’를 197달러에 팔았다.

이달 초 전자제품 전문 소매점 라디오셱이 ‘아이폰4’를 149달러에 판매한 데 이어 월마트까지 할인 판촉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라디오셱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아이폰4’를 24달러에 한정 판매하는 파격 할인행사까지 벌였다.

TJX코퍼레이션의 소매점 마셜과 TJ맥스스토어에서는 애플 ‘아이패드’를 100달러 할인한 가격에 팔기 시작했다.

미국에선 '아이폰4'가 24달러…세금 포함해도 84달러

(에트뉴스 2010.12.07)

애플 ‘아이폰4’ 가격이 24달러(약 2만7000원)까지 떨어졌다. 세금을 비롯한 제반 서비스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84달러(약 9만5000원)에 신제품을 살 수 있다. 미국에서의 일이다.

6일 여러 외신에 따르면 전자제품 전문 소매점인 라디오섁은 오는 11일까지 아이폰4와 아이폰3GS를 전례가 없는 가격에 판매한다. 연말 쇼핑시즌을 겨냥한 파격적인 할인행사다.

이 회사는 먼저 일괄적으로 50달러를 깎아준다. 32기가바이트(GB)와 16GB짜리 아이폰4를 각각 249달러, 149달러에 내놓았다. 아이폰3GS는 49달러(약 5만5000원)에 불과하다.

중고 아이폰 보상판매(trade-in)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가격을 더 깎아준다. 아이폰3G처럼 상당한 기간 사용한 제품이더라도 여전히 작동하고, 창(스크린)이 깨지지 않았다면 75달러를 보상받는다. 아이폰3GS는 125달러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16GB 149달러짜리 아이폰4를 단돈 24달러에 살 수 있다. 32GB 249달러짜리 아이폰4도 124달러(약 14만원)만 내면 된다.

라디오섁의 아이폰4 가격은 기능적으로 일부 제한된 채 중국 음성 시장에서 거래되는 제품을 빼면, 세계에서 가장 싼 수준이다. 라디오섁발 파격 할인이 미국 내 경쟁업체와 해외로 확산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