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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태 풍

12호태풍 할롤라 '놀랐잖아'…태생부터 화제 뿌린 허리케인, 결국엔 ( CBC미디어 2015/07/26 [18:08])

12호태풍 할롤라 '놀랐잖아'…태생부터 화제 뿌린 허리케인, 결국엔

 

▲ 12호태풍 할롤라

 

12호태풍 할롤라가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다. 12호태풍 할롤라는 제주도보다는 일본 규슈와 가까이서 북상하며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12호태풍 할롤라는 당초 제주를 지나 북상하면서 부산으로 상륙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12호태풍 할롤라는 예상보다 일본과 가까이 붙어서 북상하며 한반도를 간접 영향권에 놓았다.

더구나 12호태풍 할롤라는 세력이 약해지고 있으며 27일에는 부산 동쪽 220km 해상에서 소멸될 전망이다. 

앞서 12호태풍 할롤라는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생성과 발달에서 독특한 모습을 띠며 큰 관심을 받았다.  

12호태풍 할롤라는 북태평양 서쪽에서 발생하는 일반적인 태풍과 달리 북태평양 동쪽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이다. 허리케인은 보통 북태평양 중부와 동부, 대서양 북부 등에서 발생하는 열대 저기압이 발달하면서 부르는 말이다. 

특히 11일 발생한 12호태풍 할롤라는 일반 허리케인과 달리 미국을 향하지 않고 역주행을 시작하더니 18일 오후 중심 풍속이 초속 17m 아래로 떨어지면서 열대저압부로 변경되며 소멸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틀이 지난 20일 12호태풍 할롤라는 북태평양 수증기를 빨아들이며 강력한 태풍으로 극적인 부활을 하게 되면서 관심의 초점이 됐다. 

더구나 12호태풍 할롤라는 작지만 강한 태풍으로 파악됐고, 한반도를 향해 다가와 놀라움을 안겨줬다. 22일께는 12호태풍 할롤라의 예상경로를 두고 일본으로 상륙할지 한국으로 상륙할지 논란이 커졌고, 한국과 일본, 미국이 각기 다른 12호태풍 할롤라 예상경로를 내놔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고기압의 영향으로 12호태풍 할롤라는 방향을 한반도보다는 조금씩 일본에 가까운 쪽으로 바꾸면서 부산 상륙이 아닌 쓰시마섬과 규슈 사이를 통과해 곧 소멸될 예정이다.

12호태풍 할롤라처럼 1981년 이후 35년 간 허리케인이 날짜변경선을 넘은 사례는 총 16번이다. 이 중 12호태풍 할롤라오 같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허리케인은 1997년 9월 '올리와'가 유일해 이번이 두 번째인 셈이다. 

한편 피서철을 맞아 오랜만에 부산 해수욕장들이 많은 피서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운데 12호태풍 할롤라가 부산 상륙 우려와 함께 태풍 피해는 물론 관광 피해까지 입히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덜게 됐다.

12호태풍 할롤라가 빠져 나간 뒤 남쪽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은 북한으로 올라가고 29일 이후에는 장마 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12호 태풍 할롤라 한반도로 이동… 美 JTWC 日 기상청 태풍 예상경로는?

(스포츠한국 2015.07.24)

 

  • 12호 태풍 할롤라.
  •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기상청의 태풍 할롤라 예상 경로가 화제다. 

    24일 기상청은 강한 소형태풍인 12호 태풍 할롤라가 일요일쯤 일본 큐슈 서쪽을 지난 뒤 월요일 새벽 부산 앞바다까지 바짝 다가설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의 북상에 따라 일요일 제주와 남부지방부터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다. 

    중부의 비는 내일까지 이어져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에는 30~70mm, 많은 곳은 10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곳곳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 서울은 27도, 청주 28도, 강릉 28도로 예상되고, 영남지방은 30도를 웃돌면서 다소 덥겠다.

    한편, 태풍 할롤라의 예상경로에 대해 기상청과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비슷한 예측을 했다.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는 26일 15시 경에 제주도 동쪽 먼 바다에 태풍 할롤라가 북상한 뒤 급격히 우회해 부산 앞바다를 지나 27일 15시 경에는 독도 동쪽 먼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JMA)은 26일 밤쯤 이 태풍이 남해안 지방에 상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과하더라도 강풍·호우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태풍 할롤라 북상 예상 경로, 美 JTWC도 기상청과 같은 예측 "26일 제주도 부근 북상"

    (스포츠서울 2015-07-24 09:29)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예상 경로대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롤라는 24일 3시 기준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 하고 있다. 이어 기상청은 "태풍 할롤라의 진로에 따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는 태풍 할롤라는 현재 96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39m/s, 강풍반경 270km의 강한 소형급 태풍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부근에 위치하는 오는 26일에는 태풍의 강도가 중급으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태풍의 예상 경로에 대해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JTWC)도 비슷한 예측을 했기 때문에 기상청이 내놓은 전망은 네티즌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롤라 북상 예상 경로, 미국도 같은 예측이 믿을 만하네", "태풍 할롤라 북상 예상 경로, 이제야 한 번 맞추나", "태풍 할롤라 북상 예상 경로, 대비 잘해야겠다", "태풍 할롤라 북상 예상 경로, 조심해야지", "태풍 할롤라 북상 예상 경로, 제주도 여행은 삼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풍 할롤라 예상 경로는?

    (스포츠경향 2015년 07월 24일 18:21:02)

     

    ‘태풍 12호 할롤라 북상’

    태풍 12호 할롤라가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12호 할롤라 영향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도 북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남부지방의 비는 오후 늦게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강수량은 영북(포천) 201.5㎜, 외촌(철원) 108.0㎜, 중면(연천) 103.5㎜, 현내(고성) 78.5㎜, 진동(파주) 71㎜다.

    (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크지만 중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오는 25일 새벽께 다시 강한 비가 내린 뒤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또한 26일에는 북상하는 태풍 12호 할롤라의 영향을 받아 점차 흐려지겠고 오후에는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600㎞부근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는 태풍 12호 할롤라의 영향에 따라 주말 사이 장마전선의 위치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12호 할롤라의 진로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며 예상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할롤라는 미국 하와이의 남자아이 이름을 뜻한다.